곰솔
소나무는 아래와 같이 주로 껍질의 색깔로 분류되는 바, '흑송'과 같은말 '곰솔'의 '곰'이 '검은' 소나무를 뜻한다면, 짐승 '곰'도 '검은' 짐승을 뜻할 듯하다.
  • 흑송 黑松, [같은말] 곰솔 (학명) Pinus thunbergii
  • 적송 赤松, "소나무를 목재로 사용할 때에, ‘백송’이나 ‘곰솔’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 백송 白松
'검은' 동물의 관점에서 '곰'과 함께 '개미'(특히 말개미)와 '거미'도 검토 대상이다.
'구석'과 관련된 '구멍'의 옛말 '곰', '구모', '구무', '구메' 등을 짐승 '곰'의 어원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특히 일본어의 경우가 그렇다.
그러나 짐승 '곰' 역시도 '불곰', '흰곰' 등 주로 색갈로 분류한다.[1] 곰이 원래 '검은' 짐승을 뜻한다면, '검은 곰'은 부적절한 중언부언이다.
  1. '불곰'은 워낙 커서 '큰곰'을 뜻하는 '말곰'이라 부르는 수도 있다.